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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교육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인 손주은 메가스터디 사장의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강연입니다. 그는 이 강연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가 처해진 인구구조의 문제를 지적하며, 현 20-30대 청년들이 직면하게 될 위기를 설명한 뒤, 부모세대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의 강연은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 논거가 매우 논리적이라 반박할수가 없네요. 동시에 어떤 것이 비전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으니, 아이들을 위해 잘 배워보자구요!!!
*부모세대
부모세대는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 (연평균 10%)을 경험한 세대로, 부모세대의 인식에는 대학 진학이 성공을 보장합니다. 이 세대는 중화학 공업 및 기본적인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따라서 성실하게 기술을 익히고 발전시켜내는 태도가 가장 중요했지요.
이 시대에는 명문대에 진학하여 전통적인 기술과 방법을 잘 배우게 되면 경제적/사회적으로 높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명문대는 전통적인 기술과 방법론들을 잘 적립해온 교수진 (faculty)을 통해 필요한 방법론들을 배울 수 있는 곳 입니다. 또한 선/후배 동기들을 통해 구축 된 네트워크(network) 역시 전통적인 방법론을 개발시키고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 (platform)이었습니다. 따라서 명문대를 나온 사람들은 소위 '화이트 컬러 (white collar)'가 되지요. 이들은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단순 노동력을 제공하던 '블루컬러 (blue collar)'에 비해 높은 임금을 받아 사회적, 경제적으로 높은 지위를 갖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를 본 부모세대는 자식세대의 명문대 진학을 위해 엄청난 시간과 돈을 쏟고 있습니다. 메가 스터디는 그러한 디맨드에 의해 성장하였지요. 그러나 손주은 사장은 말합니다. 메가스터디의 그러한 사업포트폴리오는 비전이 없고, 다각화를 위해 노력중이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입니다.
왜 일까요? 우리 자녀세대는 왜, 무슨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일까요?
*자녀세대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부정적입니다. 한국 사회는 고령화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진행중입니다. 이는 피부양자 수와 부양자 수의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여, 궁극적으로 부양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킴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해, 우리 자녀세대는 부모세대에 대한 부양 부담이 역사적으로도, 전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하여서도 크다는 것 입니다.
동시에 산업구조의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중화학공업의 시대는 지나고, 지식기반의 사회로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미쳐 준비하지 못한 자녀세대는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상실할 것 입니다. 엉덩이로 하는 공부가 가치를 주는 시대는 지나고, 창의적인 인재만이 살아남을 것 입니다.
손사탐이라고 불릐며 대치동과 인터넷 강의 시장을 평정하던 그는 늘 '공부는 엉덩이로'라는 말을 강조했었는데요, 그런 그가 이제는 대학 교육의 가치는 크지 않고, 성실함이 성공을 보장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말을 하다니,새삼 세상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가에 놀라네요.
*어떻게 미래에 대비해야 하는가? [중요!!!]
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그는 '화이트 컬러 (white collar)'를 압도하는 '뉴 컬러 (new collar)'가 되라고 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 지금 잘 나가는 직업 중 살아남을 직업은? <<<
변호사? AI에 대체된다.
교수? Youtube에 대체된다. 대학은 무너질 것이다.
의사? AI에 대체될 수 있지만, 인구구조의 변화 상 계속 남을 것.
>>> 문과보다는 이과, 특히 AI관련 직종 <<<
유망 직종 1위부터 10위까지 싹쓸이 했다. 지금 컴공과 나온 애들이 강남에서 학원차려서 코딩 가르쳐서 돈을 쓸어담고 있다.
그렇다면 문과는 망하는가? 문레기? 문송?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 그렇다면 어떤 것이 살아남느냐??
>>> 노는 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 <<<
잘 노는 것이 컨텐츠화되어 팔리는 시대가 된다. 예전에 슈퍼주니어 어떤 멤버를 만난적이 있는데, 그는 수능 200점 만점 시대에 80점을 받았다고 얘기를 하더라. 그런데... 지금 슈퍼주니어 그룹 가치가 1000억이라고 한다. BTS? 신명나게 논다. 지금 초등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회사? 샌드박스다. 무엇인지 아는가? 모르는 부모들은 집에 가서 애들한테 물어볼 것.
>>> 글로벌하게 나가야 한다 <<<
아프리카, 최소한 동남아로 가야 한다. 한국은 인구구조 상 부양비 부담이 너무나 커질 것 이므로. 지금 자녀가 중간이면, 외국으로 보낼 생각해야 한다.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의 동영상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PI2yaPBD-4&ab_channel=ITnx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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